이명박 대통령이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을 공식 임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두 장관에게 업무성과를 크게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정병국, 최중경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최 장관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가 재송부되지 않았지만 법규정에 따라 임명권을 행사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두 장관 모두 전문성과 경험이 있다"며 "업무성과를 크게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에게는 "한국이 선진국이 되는데 문화국이 되는게 중요하다"며 "이런 큰 줄기를 보고 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에게는 "해외 원자력 수주와 자원 확보 등 현안문제에 대해 차질없도록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2011년 녹색성장위원회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녹색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습니다. 또 "녹색성장은 단순히 경제논리가 아닌 백년,천년 이후 우리 후손을 위해 지구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인상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전기료와 관련해서는 "전기도 무상화하자고 할까봐 겁난다"며 뼈있는 농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