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에 212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7일 '2011 제16회 삼성 PAVV배 한경 스타워즈 실전 투자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대폭 개선됐다.

장훈 유진투자증권 잠실지점 대리는 이날 수익률을 4.82%포인트 끌어올리며 전날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장 대리는 이날 하이닉스를 매도해 26만원의 수익을 확정했고, 보유 중인 동국제강(3.50%)의 평가이익이 457만원 가량 불어나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동국제강은 최근 실적 개선 기대감에 나흘 연속 상승세를 탔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은 최근 봉형강과 후판업황이 지난 3분기 최악 국면을 지나 4분기부터 실적 회복국면에 돌입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동지점 차장은 수익률을 5.09%포인트 개선시켰다. 보유하고 있던 현대홈쇼핑(5.42%)의 평가이익이 167만원 이상 불어나 누적수익률이 기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 리더스지점 대리도 이날 수익률을 4.01%포인트 개선시키며 누적 수익률을 다시 플러스권으로 진입시켰다.안 대리는 이날 코코를 전량 매도해 205만원의 수익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금융센터송파지점 지점장과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 정해필 하이투자증권 신해운대지점 차장의 수익률도 각각 2%포인트 이상 향상됐다.

반면 이기훈 메리츠종금증권 강서지점 대리의 수익률은 1.88%포인트 밀렸다. 이 대리는 아이스테이션을 손절매해 50만원 가량 손실을 입었고, 하츠의 평가손실도 60만원으로 불어나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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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