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새너제이연구소의 존 고드프리 임원(VP · Vice President · 사진)이 미 디지털TV 방송위원회(ATSC) 이사회 의장에 선출됐다고 27일 발표했다. ATSC는 북미 지역의 지상파TV 관련 표준을 만드는 기구다. 147개 방송사와 방송장비,TV 제조사,연구기관 등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신임 고드프리 의장은 앞으로 1년간 ATSC 이사회를 이끌게 된다. 3DTV,쌍방향(Interactive)TV 등 각종 디지털 방송 표준화 작업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고드프리 임원의 ATSC 이사회 의장 선출은 삼성전자가 북미 디지털TV 산업 및 모바일TV 방송 기술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