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토지를 가지고 있거나 낡은 건물의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도시형생활주택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 사업이 커지면서 건축비 등 도시형생활주택을 전문으로 하는 금융상품까지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박준식기자입니다. 중견 건설사들의 도시형생활주택 참여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범양건영은 ‘프레체’라는 브랜드로 도시형생활주택 시장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첫 사업지로 대학들이 밀집한 중랑구를 선택했습니다. “프레체는 중랑구 중화동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인 상복역 700m 거리, 중앙역인 중랑역과 바로 인접해 있다” 이에 앞서 태영과 애경, 우미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은 물론 GS, 대림 등 대형사까지도 일찌감치 자체 브랜드를 내놓고 시장참여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커지면서 도시형생활주택 사업만을 위한 금융상품까지 등장했습니다. CNH리스는 토지주에게 100%의 사업비를 15억원 한도내에서 대출해주고 있습니다. 한미파슨스는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손을 잡고 공사비 대출 형태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높은 수익률에 관심은 높지만 사업비 부족으로 선뜻 나서지 못하는 개인 사업자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토지를 소유하거나 오래된 건물을 가지고 있는 경우 도시형생활주택에 관심이 높은데, 다른 부동산 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토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 건축비 등을 감안한 실제 수익률은 연간 25~30%를 기대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시장 과열의 우려를 내놓고 있지만 서울의 경우 신규 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당분간 도시형생활주택의 인기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