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6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태양전지와 LED(발광다이오드) 장비 수주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증권사 박종선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LCD, 반도체 및 태양전지 장비 제조업체로 올해 태양전지 장비 매출 확대와 LED(발광다이오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장비 시장으로의 진출을 투자포인트로 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태양전지 부문에서는 박막형 태양전지 턴키 사업(70%)과 결정형 태양전지 PECVD 장비 매출(30%)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또 중국과 미국 고객의 반복 수주가 지속되고 있으며, 신규 고객들과 프로젝트 또한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ED와 OLED부문에서는 일본, 대만, 중국 등 해외 LED칩 제조업체로부터 1003억원의 신규매출이 기대되며, OLED 봉지용 PECVD 장비를 개발 완료해 올 상반기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추정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는 11.7배이나 2012년 PER는 9.6배로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며 "주가는 태양전지 장비 확대와 LED, OLED 투자 기대로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