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견고한 실적과 다양한 주가 촉매제가 내재돼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8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6%, 104.7% 증가한 6900억원, 700억원을 기록했다"며 "화장품 사업의 일시적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전반적으로 견고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은 업계 2인자인 만큼 아직까지 백화점이나 매스 채널 매장수 확대 여력이 크다"며 "해태음료의 실적개선과 페이스샵의 중국사업 확대, 중국 방판업체 인수합병 가능성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