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증시 강세에 20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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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090선을 넘어서고 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6.39포인트(0.79%) 오른 2098.5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3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10.11포인트(0.49%) 오른 2092.27에 거래를 시작한 뒤 기관 매수가 이어지며 2099.53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기관이 110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을 이끄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0억원과 23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기관의 선물매도가 늘어나며 프로그램매매에서 1200억원이 넘는 매물이 나오면서 코스피는 2100선에 저항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과 통신, 철강금속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 금융업이 1% 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이노베이션 LG 전자 하이닉스 등 최근 강세를 보인 종목이 소폭 하락하는 반면 대다수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 신한지주가 2%대의 강세를 비롯해 현대차 기아차 LG화학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