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 동안에 예상되는 이동통신 트래픽 급증을 대비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중계선과 기지국 채널카드를 증설하고 주요 고속도로·국도 주변 64개소에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한다. 또 호분산용 기지국 9개 국소 재배치 등의 준비를 완료, 병목구간 도로 위주로 이동기지국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월 1일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에 최대 트래픽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간대에 음성은 평소 대비 6%, 문자는 19%, 데이터는 6%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