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더 오를때마다 외국인 팔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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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5일 코스피 추가 상승때마다 외국인의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지만 지수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2008년 11월 이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세를 이어오면 56조원을 사 들였기 때문에 추가 상승시마다 차익실현성 매도세가 출회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한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항상 급락하는 것은 아니라고 곽 연구원은 진단했다. 2007년의 경우 외국인 매물이 25조 가량 출회됐지만 적립식 펀드의 자금 유입으로 코스피는 32% 급등했다는 것.
올해도 560조 가량의 시중 부동 자금 중 일부가 주식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연기금, 우정사업부 등 국내주식운용규모 확대와 랩어카운트 상품의 활성화 등 국내 유동성이 보강될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곽 연구원은 2007년과 유사한 형태의 국내 유동성이 외국인 차익 매물을 소화해 내는 흐름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는 남유럽 재정 우려가 완화되고 있고 중국 긴축에 대한 내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어 2008년과 같이 글로벌 금융시장 전체가 혼란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2008년 11월 이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세를 이어오면 56조원을 사 들였기 때문에 추가 상승시마다 차익실현성 매도세가 출회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한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항상 급락하는 것은 아니라고 곽 연구원은 진단했다. 2007년의 경우 외국인 매물이 25조 가량 출회됐지만 적립식 펀드의 자금 유입으로 코스피는 32% 급등했다는 것.
올해도 560조 가량의 시중 부동 자금 중 일부가 주식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연기금, 우정사업부 등 국내주식운용규모 확대와 랩어카운트 상품의 활성화 등 국내 유동성이 보강될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곽 연구원은 2007년과 유사한 형태의 국내 유동성이 외국인 차익 매물을 소화해 내는 흐름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는 남유럽 재정 우려가 완화되고 있고 중국 긴축에 대한 내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어 2008년과 같이 글로벌 금융시장 전체가 혼란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