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24일 범유럽지수인 스톡스(Stoxx)60지수는 지난 주말(21일)보다 0.73포인트(0.26%) 오른 281.99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지수도 47.60포인트(0.81%) 상승한 5943.85에 마감해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는 4033.21로 15.76포인트(0.39%) 뛰었고,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도 7067.77로 5.35포인트(0.08%)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기회복 기대가 투자심리를 살렸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5일 발표되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달 52.5에서 이달 54.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오는 28일 발표 예정인 4분기 GDP 성장률은 3.5%로 3분기(2.6%)보다 크게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스라브 마테카 JP모간 투자전략가는 “경제활동이 여전히 견조하고,기업들의 실적 호전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주 EU 회원국의 채권매입을 줄였다는 소식이 전해져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에 대한 재정위기 우려도 완화됐다.독일증시는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지수가 지난달 60.7에서 이달 60.2로 낮아졌다는 발표로 내내 약세를 보였지만 외부 호재가 잇따르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노던푸즈가 그린코어그룹이 인수가격을 높일 수 있다는 소식에 17.4% 치솟았다.반면 필립스는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탓에 5.45% 급락했다.포르셰도 2.69% 떨어졌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