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대학생들도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습니다. 직접 기업을 탐방하고 분석하는데 도전했는데요. 박진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만화를 이용한 프레젠테이션에서 대학생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잘 드러납니다. 기업 분석 자료를 살펴보는 눈빛은 전문가 못지 않습니다. KTB투자증권이 개최한 대학생 애널리스트 체험대회에는 총 43개 대학교가 참가해 예선을 통과한 5개팀이 최종 발표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참신한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를 매겼습니다. 윤홍원 KTB투자증권 마케팅본부장 "젊은 대학생들의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풋풋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자리를 좀 더 갖다 보면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투자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자리를 가득 채운 학생들은 최근 높아진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냅니다. 강신봉 인하대학교 "경영, 경제학과를 전공한 학생들이 금융권 취업을 많이 희망하게 되면서 옛날보다는 이미지도 좋아지고 주식,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책에서 얻은 지식을 실제로 적용시켜 볼 날을 고대하기도 했습니다. 홍민수 한동대학교 "지방에 있다보니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것을 실질적으로 적용시키기 어려웠다. 현업에 간다면 기업 탐방을 통해서 공부했던 내용을 일치시켜 보고 싶다." 대학생들이 건전한 투자처로 주식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면서 자본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