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32% 증가한 8조87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01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현대상선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을 따른 수익성 호전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최우선주의와 강력한 비용절감 등 전사적 노력도 실적 개선을 도왔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의 지난 4분기 실적도 전년동기 대비 32% 늘어난 2조7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3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상선은 "주력인 컨테이너 부분이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전분기와 대비하면 다소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