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이준이 최근 자신이 번 돈으로 잠실에 집을 샀다고 공개했다.

이준은 20일 방송되는 Mnet '비틀즈 코드'에 출연해 알뜰히 돈을 모아 내 돈으로 집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준은 88년생으로 올해 24살. 활동 기간 역시 길지 않기 때문에 집을 구입했다는 사실에 놀랄 수 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이에 대해 이준은 조금은 부끄러운 듯 말을 아끼더니 조심스럽게 "좋은 집은 아니다. 어느 날 내가 내 돈으로 집을 사서 이사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때부터 알뜰히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며 "데뷔 후 내 돈으로 옷을 사 본 적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스스로 약속 하나를 했는데 그건 향후 10년간 아무에게도 돈을 안 쓰기로 했다"는 결심을 밝혀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엠블랙 멤버들은 "이준에게는 데뷔 후 한 번도 얻어 먹어 본 적이 없었다"며 "우리 중 개인 CF도 가장 많이 찍었는데 한 번도 우리에게 무언가를 사준 적이 없다"고 폭로했다.

또한 대한민국 모든 남성들의 여신이자 희망인 2NE1 산다라 박을 친 누나로 둔 엠블랙 천둥의 무한 누나 사랑 이야기도 시선을 끌었다. 천둥은 평소 누나를 너무나도 아낀 나머지 엠블랙 연습실에도 못 오게 한다고 전했다.

이에 MC윤종신이 "만약 엠블랙 멤버 중 누군가와 누나 산다라 박이 만난다면 그게 누구였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하자 천둥은 "그럼 엄마한테 이를 거다"고 대답해 누나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탤런트 고은아를 누나로 둔 미르에게 천둥에게 했던 같은 질문을 던지자 그는 "그저 감사할 뿐이다"고 진심 섞인 쿨한 답변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Mnet '비틀즈 코드'는 20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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