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우수한 성적으로 해병대에 합격했다.

인천 경기지방병무청 관계자는 19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현빈이 해병대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빈의 입대시기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24일 수원 병무청에서 해병대 입대 면접을 본 현빈은 30점 만점에 29점을 받으며 지원자 200여명 중 상위 5% 안에 드는 성적으로 해병대 1137기로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빈은 당시 입대 면접에서 연예 병사가 아닌 일반병으로 복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현빈의 입대시기는 오는 3월 7일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5주 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자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현빈이 임수정과 출연한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아시아 영화에서 유일하게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됐다. 또한 다른 출연작인 영화 '만추'는 이미 베를린 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