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0일)부터 본격적으로 강남 입성을 위한 보금자리 경쟁이 시작됩니다. 수십대 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앵커(안태훈 기자)입니다. 주변 시세대비 50% 가량 저렴해 '반값' 아파트로 불리우며 큰 인기를 끌었던 강남권 보금자리 사전예약. 그 후 1년3개월만에 본청약 물량이 나왔는데, 물량이 적은 만큼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때문에 당첨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는 전략은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예비신청자 중 자녀가 한명인 경우 입지가 좋은 강남권은 경쟁률이 높은 만큼 당첨 희박... 이 경우 추첨을 통해 이뤄지고 상대적으로 경쟁률 낮았던 생애최초 특별공급 노려보는 게 당첨확률 높이는 전략" 실제 지난 2009년 10월 보금자리 시범지구 사전예약에서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1순위 청약결과 서초지구는 39가구 배정에 2351명이 몰려 60.3대 1의 경쟁률을, 강남지구는 56가구 모집에 3319명이 접수를 해 5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강남지구 24.9대 1, 서초지구 21.2대 1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비해 경쟁률이 절반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동일 순위 내에선 다자녀 가구가 우선인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자녀가 한명이면 사실상 당첨이 불가능 하다는 얘기입니다. 전문가들은 또 "일반적으로 소형 면적의 경쟁률이 더 높은 만큼 가급적이면 면적이 큰 것을 노려보라"고 조언합니다. 이밖에 "공급세대가 상대적으로 많은 면적과 평면타입을 공략하는 게 유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본청약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불입액은 지난 사전예약 당시보다 300만원 가량 증가한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