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시장내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이 18일 장초반 4% 이상 떨어지는 등 급락세다.

셀트리온은 오전 9시4분 현재 전날대비 2.89% 떨어진 3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 올해 매출 규모를 발표한 뒤 급등해 11% 이상 오른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2009년 3월초 이후 최고 수준일 정도로 컸다.

최근 셀트리온을 주로 매입 중인 주체는 외국계투자자들과 개인투자자들이다. 기관투자가들은 매도와 매수를 반복 중이다.

기관투자자들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셀트리온 주식을 사들이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증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현재 전기 PER는 63배에 이른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