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가 '딸바보' 대열에 합류했다.

16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1박2일'에서는 해외근로자 특집으로 캄보디아,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강원도 경포대로 여행을 떠나 특별한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강호동의 짝으로 등장한 까르끼 가족들은 처음 보는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까르끼의 딸 유니사는 특유의 애교로 '1박2일' 멤버들 사랑을 독차지 했다.

특히 이날 이승기는 유니사를 품에 안고 귤을 까주는 등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고 유니사 또한 이승기의 품에 자연스럽게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이수근은 "아시아 전 지역의 여성들이 승기를 좋아하는구나"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제작진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고향을 방문해 가족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전달했다. 특별한 영상 메시지에 출연진들은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하는 등 뭉클함을 안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