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엘피다의 감산과 스티브잡스 병가 소식 등을 호재로 장중 사상 최고가 경신했다. 18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2만원(2.11%) 오른 9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장중 98만1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넘어섰다. 이날 삼성전자는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병가 소식과 엘피다메모리가 이달 중 국내외 컴퓨터 제조업체에 DRAM 가격 인상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대적인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로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CS증권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가 집중되며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고, 기관도 11만주가 넘는 순매수를 보여 사흘연속 매수를 이어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