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1.5판)코스닥시장 2차 상장을 준비해온 썬마트홀딩스가 18일 공모 철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썬마트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14,17일 이틀 간 기관투자가의 수요예측을 받았지만 최근 시장 상황이 악화된 탓에 기업가치를 적절히 평가받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공모를 연기하고 남은 일정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19∼20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었다.

썬마트홀딩스는 중국에서 화장품·의약품 등에 쓰이는 플라스틱 분무펌프를 만드는 자회사를 둔 지주회사로,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돼 있다.싱가포르 증시 상장사로 코스닥 2차 상장을 추진한 화학섬유업체 중국고섬은 지난 12∼13일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이 0.46 대 1에 그쳤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