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전환사채(CB)와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 채권의 권리행사(주식전환.교환) 금액이 7천271억원으로 전년 8천876억원에 비해 18.1%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권리행사 청구 건수는 4천947건으로 전년 3천644건에 비해 35.8% 늘었다. 지난해 주식관련 사채의 종류별 행사금액은 CB 3천588억원(2천814건), BW 3천88억원(1천919건), EB 595억원(214건) 등이다. 주식관련 사채는 발행시 정해진 조건으로 발행회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회사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투자자는 증시 하락기에는 채권을 보유함으로써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주가 상승기에는 주식으로 전환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