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멘토가 감자로 인한 주권 변경상장 이후 거래가 재개돼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분식회계설 부인도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17일 지오멘토 주가는 기준가대비 425원(14.96%) 오른 32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기준가인 2840원에 출발한 뒤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상승폭이 확대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오멘토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10월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90% 감자를 결정했다. 한편 지오멘토는 지난 14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분식회계에 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접수된 사실을 확인했고, 분식회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2001년 회계연도부터 경영, 회계의 투명성을 위하여 외부회계감사를 받아왔으며, 2009년 7월 이후에는 금융감독원에서 지정한 회계법인으로부터 외부회계감사를 받아온 바, 현재까지 모두 감사의견으로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