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 들어 처음으로 주택용지와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주택용지는 별내 진접 호평 마석 등 남양주지역 4개 택지개발지구에서 318개 필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분양한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26일부터 이틀간 전북 김제시 교동지구에서 경쟁입찰로 공급한다.

입찰 대상은 모두 6개 점포다. 점포당 입찰 예정가격은 6080만~8230만원으로 책정됐다. 아파트 단지는 533채 규모다.

같은 날 광주 용봉2단지(266채)와 여수 죽림지구A-2블록(775채) 등 두 곳에서는 잔여분 점포 1개씩이 각각 재입찰된다.

이달 중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 예정인 땅의 용도는 단독주택 연립주택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주유소 유치원 등이다.

별내지구에선 311개 필지가 공급된다. 상업용지는 토지대금에 따라 2년이나 3년 할부가 가능하다. 단독주택지는 5년 장기무이자 할부에 토지리턴제가 적용된다. 계약금 10%에 6개월 단위로 할부금 9%씩을 내면 된다.
토지리턴제는 2년 동안 계약조건을 이행한 후 매수자가 요청하면 계약금은 원금으로,중도금은 5% 이자를 붙여 환불해 주는 제도다.

진접지구에선 상업용지 2필지와 주차장용지 1필지,종교용지 1필지 등이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된다. 호평지구에서 수의매각 중인 토지는 상업용지 1필지와 주차장용지 1필지다. 마석지구에선 마지막으로 남은 유치원용지 1필지가 공급된다. 문의 LH 통합판매센터(031-738-7377~5)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