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김성민에게 징역 4년 추징금 90만 4,500원이 구형됐다.

김성민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재판장 배준현 부장판사)에서 진행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향정) 위반 혐의 관련 두 번째 공판에서 "내 인생에서 죽기 전에 해야할 일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검찰 측으로부터 징역 4년, 추징금 90만 4,500원을 구형받은 김성민은 최후 진술에서 "긴 겨울이다. 그 겨울 아래서 하루하루 지나는 내가 한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이고 죄인지 반성하고 뉘우치며 지내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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