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체 디오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오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덴츠플라이에 임플란트 제품을 본격 공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 봅니다. 양재준 기자, 전해주시죠. 최근 미국 덴츠플라이사로부터 대규모 외자유치에 성공한 디오의 매출액이 올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48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디오는 올해 97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진백 디오 사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1대 주주로 올라선 덴츠플라이에 대한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덴츠플라이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수출은 약 650만 달러가 추가로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디오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덴츠플라이에 대한 치과용 임플란트 공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글로벌 기업인 덴츠플라이사는 120개국 판매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임플란트 제조회사입니다. 디오는 지난달 덴츠플라이 그룹으로부터 6천4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디오의 제품을 세계시장에 공급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김진백 사장은 또, 지난해 신규로 진출한 3D 구강 디지털 스캐너 부분의 영업이 본격화되는 한편, 심장혈관 내과용 의료기기인 스텐트의 매출 역시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8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올렸던 디오는 올해 970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영업이익의 경우 대규모 투자유치에 따른 차입금 감소와 더불어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110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30억원 가량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진백 사장은 “올해 중국시장 진출과 덴츠플라이를 통한 매출 증가 등을 통해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