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이 포스코 회장의 인수 검토 발언에 급등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대한통운 주가는 전날보다 1만3500원(14.52%) 오른 10만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5.91% 상승 출발한 뒤 상승폭이 확대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날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포럼'에서 "해외제철소 가동과 대우인터내셔널의 거래 확대에 따라 물류업체 인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대한통운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준양 회장은 "제철사업에서 물류비는 중요한 경쟁력의 요소로 자리잡고 있어 물류업체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현재 대한통운이 아직 공식적으로 시장에 나오지 않아 검토만 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