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가 실적 호조 기대와 저평가 분석에 상승세를 보였다. 13일 금호석유 주가는 전날보다 3500원(3.14%) 오른 1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금융투자는 금호석유의 지난 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넘어섰고 올해도 매출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천연고무 가격상승과 합성고무에 대한 수요증가로 인한 합성고무가격의 급등과 12만톤 규모의 합성고무 생산설비 증설로 2011년 상반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의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작년 4분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으며, 주가 역시 2010년 한해 동안 338% 올랐고 올해 들어서도 23% 상승했지만 PER이 7.1배에 불과해 Valuation 매력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