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신세계 이마트가 켈로그 콘푸로스트와 하림 닭가슴살,동서 맥심 아라비카 등 20개 품목의 가격을 1년간 동결하거나 소폭 인하해 판매한다고 13일 발표했다.이로써 이마트가 1년간 가격을 묶어두는 품목수는 지난 6일 발표한 코카콜라(355㎖·6개)와 네슬레 더 마일드 커피(250개) 등 6개 품목을 포함해 26개로 늘어났다.

김예철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물가안정 차원에서 최근 출하가격 인상이 있었거나 인상 가능성이 높은 생필품 위주로 가격동결 품목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판매가격이 5~6% 오른 동서 아몬드후레이크(1200g)·콘푸라이트(1500g)·코코볼(1200g) 등 씨리얼 3종은 인상 전 가격으로 낮춰 1년간 동결한다.동서 맥심 아라비카(250개)와 이마트 맑고신선한식용유(1.9ℓ)·우유1등급(1000㎖) 등 자체상표(PL) 상품도 1.5~5% 가격을 내린다.켈로그 콘푸로스트(1500g)·오곡첵스초코(1200g)·아몬드푸레이크(1500g)등 3종과 하림 닭가슴살(80g·4개),델몬트 드링크 오렌지(190㎖·24개),테팔 오팔리아후라이팬(28㎝) 등도 기존 가격을 1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최근 폭설과 한파 등으로 급등한 채소류 일부 품목도 최고 34% 인하해 한달간 판매한다.무(1통)는 기존 가격에서 34% 인하한 1180원,브로콜리(2개)는 14% 내린 2180원에 판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