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정책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다.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금리인상 결정은 당국의 물가안정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올 상반기 금리인상이 두 차례에 그칠 것이라는 기존 예상을 세 차례 인상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3~4월께 추가 금리인상 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한 번의 금리인상은 정부의 물가안정대책 결과를 확인한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인해 원화강세에 베팅한 외국계투자자들의 자금유입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게 박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