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가 다음 달 7일부터 3주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강좌 '시민예술학교 파노라마 2011 겨울'을 개설한다. 서울 서초동과 석관동 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9명이 강사로 나서 영화 전통연희 창작무용 연기 타악 클래식음악 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 강좌는 오광호 음악원장의 '해설이 있는 연주'를 비롯해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배우기''생활 속의 그림 그리기''드로잉과 표현''영화보기와 영화읽기' 등 교과목도 다양해졌다. 또 복수로 수강하는 강좌와 1회형 강좌를 함께 구성했다.

박종원 총장은 "시민예술학교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예술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폭을 넓히는 예술교양 과정으로 이론강의뿐만 아니라 예술극장 합주실 무용연습실 등의 실습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은 석관동교사 80명,서초동교사 60명 등 140명.수강료는 9회 7만원.이달 2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홈페이지(www.karts.ac.kr) 참조.(02)746-9594~5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