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깜짝' 인상 연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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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깜짝 인상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연 2.7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미시적인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한은도 본격적으로 물가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 심상치 않은 물가 상승세를 정부의 가격 정책만으로 통제하기 쉽지 않다는 판단과 그리스와 포르투갈이 국채입찰에 성공하는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신용위기가 다소 줄어든 것도 금리 인상의 이유가 됐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상된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인상됐다.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90%가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연 2.7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미시적인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한은도 본격적으로 물가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 심상치 않은 물가 상승세를 정부의 가격 정책만으로 통제하기 쉽지 않다는 판단과 그리스와 포르투갈이 국채입찰에 성공하는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신용위기가 다소 줄어든 것도 금리 인상의 이유가 됐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상된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인상됐다.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90%가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