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종합엔터 업체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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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출신 신필순 대표
"올해는 키이스트가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외에 음원과 드라마 제작 사업 등에도 진출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될 겁니다. "
KBS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드림하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필순 키이스트 대표(37 · 사진)는 12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계획을 밝혔다. 배우 배용준씨가 최대 주주(지분율 34.6%)인 키이스트는 박진영씨의 JYP와 절반씩 출자해 최근 설립한 자회사 홀림을 통해 드림하이를 제작,드라마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신 대표는 "매니지먼트 사업에 한정돼 있던 기존의 사업구조를 드라마 제작과 음원사업으로 넓히고 키이스트와 배용준씨가 대주주인 일본 유료방송 DATV 시청자 수도 1만7000여명에서 연말까지 3만여명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키이스트는 올해 매출 300억원,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작년 실적 추정치보다 각각 30%와 150% 증가한 규모다.
키이스트 주가는 한류열풍 등의 영향으로 작년 10월 하순 2800원대에서 오르기 시작,11월 4000원 선을 돌파했다가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0월과 비슷한 2835원이다.
그는 "매니지먼트 드라마제작 해외사업 등을 세 축으로 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이 마무리되면 경쟁사인 IHQ와 사업구조가 비슷해진다"며 "소속 연예인 위주로 돼 있는 자산구조 등이 유사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키이스트 시가총액이 최소한 IHQ와 비슷한 수준으로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키이스트 시총은 358억원으로 IHQ(726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공인회계사인 신 대표는 삼일회계법인과 두산그룹 계열 투자자문사 네오플럭스를 거쳤다. 그는 엔터테인먼트주 가운데 에스엠을 개인적인 톱픽(최선호주)으로 꼽았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KBS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드림하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필순 키이스트 대표(37 · 사진)는 12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계획을 밝혔다. 배우 배용준씨가 최대 주주(지분율 34.6%)인 키이스트는 박진영씨의 JYP와 절반씩 출자해 최근 설립한 자회사 홀림을 통해 드림하이를 제작,드라마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신 대표는 "매니지먼트 사업에 한정돼 있던 기존의 사업구조를 드라마 제작과 음원사업으로 넓히고 키이스트와 배용준씨가 대주주인 일본 유료방송 DATV 시청자 수도 1만7000여명에서 연말까지 3만여명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키이스트는 올해 매출 300억원,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작년 실적 추정치보다 각각 30%와 150% 증가한 규모다.
키이스트 주가는 한류열풍 등의 영향으로 작년 10월 하순 2800원대에서 오르기 시작,11월 4000원 선을 돌파했다가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0월과 비슷한 2835원이다.
그는 "매니지먼트 드라마제작 해외사업 등을 세 축으로 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이 마무리되면 경쟁사인 IHQ와 사업구조가 비슷해진다"며 "소속 연예인 위주로 돼 있는 자산구조 등이 유사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키이스트 시가총액이 최소한 IHQ와 비슷한 수준으로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키이스트 시총은 358억원으로 IHQ(726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공인회계사인 신 대표는 삼일회계법인과 두산그룹 계열 투자자문사 네오플럭스를 거쳤다. 그는 엔터테인먼트주 가운데 에스엠을 개인적인 톱픽(최선호주)으로 꼽았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