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장비 제조업체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이 130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탑엔지니어링은 12일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사모펀드에 보통주 115만3644주를 주당 8500원에 매도한다고 발표했다. 또 자사주 30만주도 같은 가격에 해당 사모펀드에 매도할 예정이다. 이번 주식 매도로 정책금융공사가 참여하는 사모펀드는 10%의 지분을 확보,김원남 대표(지분율 11%)에 이어 탑엔지니어링 2대 주주에 오를 전망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