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돌아온 외국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2일 오후 2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4포인트(0.42%) 오른 2097.06을 기록 중이다. 오름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지난 6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인 2096.65를 넘어섰다.

프로그램을 통해 4000억원 이상의 매물이 들어왔으나,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점증시키며 최고가 돌파를 이끌었다. 지수의 최고가 돌파에 따라 신고가 종목도 73개나 됐다.

외국인이 235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31억원의 매수 우위다. 기관은 48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건설이 2% 이상 올랐고, 전기전자도 1%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황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