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2일 장중 사상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이전 사상최고치를 돌파하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6일 장중 2096.65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이 증권사 김정환 연구원은 시장의 강세 흐름에 대해 "작년까지만 해도 일부 업종과 종목만 움직였다면 최근에는 중소형주로까지 업종가 종목이 확산되고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의 시장 참여 비중이 높아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전체적으로 시장 체력이 개선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097~2100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바로 뚫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는데 시장이 워낙 강하다 보니 사상최고치를 넘어섰다"며 "저항선을 돌파한 만큼 지수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서 다음 저항선은 2150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