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지난해 7월 이미 바닥을 친데 이어 올해는 본격 상승기에 들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산하 토지주택연구원은 오늘(12일) 발표한 '2010년 부동산 시장 진단과 2011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국민은행 자료를 근거로 아파트 매매시장이 작년 7월 전국 평균 -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저점에 이른 뒤 9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11월, 12월은 연중 집값이 가장 안정된 비수기임에도 연속 0.4%씩 뛰며 오름폭이 커졌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