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피앤에이는 12일 알루미늄탈산제 4종을 포스코에 935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철강원료 중의 하나인 알루미늄 탈산제는 알루미늄 잉곳(Al-Ingot), 알루미늄 펠레트(Al-Pellet), 알루미늄 미니 펠레트(Al-Mini Pellet), 고품위 알루미늄 미니 펠레트로 구성된 제품이다.

삼정피앤에이는 이번 계약에 관해 단가가 지난해 보다 10% 정도 증가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알루미늄 전처리 설비 구축을 통해 원가절감과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용철 삼정피앤에이 대표는 "이번 계약은 올 들어 달성한 첫 매출계약"이라며 "안정적인 매출처인 포스코 관련 대규모 매출 및 알루미늄 설비 확충에 따른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돼 올 상반기에도 양호한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