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유민이 깜짝 결혼을 발표해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노유민은 6년 연상의 여자친구 이모씨와 2월20일 결혼할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노유민은 "이제 한 여자의 남편이 됩니다"라며 결혼을 공식 발표했고 예비신부의 매력을 묻는 MC강호동의 질문에 노유민은 "우선은 그녀의 매력적인 까칠함이 좋았다"라며 누나같이 자신을 인도해주는 것을 매력으로 꼽았다.

이어 예비신부와 만난 사연을 묻는 질문에 노유민은 "10년전에 중국에 콘서트에 갔었는데 여자친구가 코러스를 했었다. 너무 예뻐서 광택(?)이 나더라"며 "천명훈과 함께 공연이 끝나고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유부녀라고 하더라, 그래서 포기했었는데 알고보니 천명훈과 함께 하는게 싫어서 한 거짓말이더라"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방송 이후 노유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말 예쁘게 살게요. 누구도 부끄럽지 않은 한 여자의 남자가 되겠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께요"라면서 출산설과 관련해 "득남 아님. 앨범 준비하면서 득음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짓게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