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장인들이 평균 15.5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가 2009년에 이어 실시한 직장인 독서경영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2009년 직장인의 평균 독서량 11.8권에서 2010년 3.7권이나 증가한 15.5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독서량은 부산이 17.3권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와 대구가 17.0권, 광주가 16.4권 순이었습니다. 교보문고 송영숙 독서경영연구소장은 "직장인들이 2009년에 비해 4권 가까이 책을 더 많이 읽었고, 올해는 22.5권의 책을 읽겠다고 답했다며, 이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매체가 물리적인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이동성, 편리성, 휴대성이 강화되어 독서량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