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1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03달러(0.03%) 내린 90.3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른 국제유가는 미국 남부 지역의 한파와 알래스카 원유 유출 사고로 송유관이 폐쇄되면서 크게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의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22달러, 1.39% 오른 89.25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 선물은 2.37달러, 2.54% 상승한 95.70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2008년 9월 이후 2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