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국병을 극복해 새로운 사회,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자"며 2012년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손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는 내년 정권교체를 통해 이룩할 새로운 사회를 준비하는 한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로운 사회의 첫째 과제는 공정한 사회 시스템을 통한 사회구조의 변혁이고 둘째는 사람 중심의 함께 가는 복지국가,셋째는 평화에 기반한 남북 협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00일 성과에 대해 "똘똘 뭉쳐서 잘 투쟁했다"며 "분명하게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하는 야당의 모습을 알린 것도 민주당이 변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