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품업체 블루콤과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26일)을 위해 오는 17~18일 일반공모 청약을 받는다.

김종규 블루콤 대표는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블루콤의 주요 부품이 스마트폰에 채택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사인 삼성전자 LG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블루콤의 마이크로스피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80% 이상에 적용되고 있고,블루투스 헤드셋은 LG전자 제품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2분기 생산을 시작한 리니어 진동모터도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매출 비중이 7%에서 올해 25%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루콤은 작년 3분기까지 누적매출 491억원,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인트론바이오는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 등의 감염증에 효과적인 바이오신약을 개발하는 업체다.
윤성준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을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해 임상1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