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美기업 4분기 실적 발표…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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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미국 기업들이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에 들어간다. CNBC는 증시분석가들을 인용,S&P500 지수 기업 중 금융업을 제외한 기업들의 4분기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금융업까지 포함하면 순이익 증가율은 32%로 높아질 전망이다. 업종별 성적은 엇갈린다. S&P는 금융과 에너지주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50%,11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헬스케어(11%),통신주(7%) 등은 순익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리처드번스타인자산운용의 리처드 번스타인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출연해 "기업 실적 측면에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요인은 없다"며 "증시로 자금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가 10일 장 마감 후 작년 4분기 실적을 내놓는 것을 시작으로 인텔이 13일,JP모건체이스가 14일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각종 경제 지표도 관심거리다. 12일 발표되는 베이지북은 최근 경기상황에 대한 미 통화당국의 평가를 보여준다. 13일에는 주간 최초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무역수지,생산자물가지수(PPI)가 나오고 14일에는 지난해 12월 소매판매 실적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발표된다.
하지만 한동안 잠잠하던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미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 등의 국채 발행이 몰려있는 탓이다. 해당 국가의 국채가 시장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않으면 국제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리처드번스타인자산운용의 리처드 번스타인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출연해 "기업 실적 측면에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요인은 없다"며 "증시로 자금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가 10일 장 마감 후 작년 4분기 실적을 내놓는 것을 시작으로 인텔이 13일,JP모건체이스가 14일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각종 경제 지표도 관심거리다. 12일 발표되는 베이지북은 최근 경기상황에 대한 미 통화당국의 평가를 보여준다. 13일에는 주간 최초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무역수지,생산자물가지수(PPI)가 나오고 14일에는 지난해 12월 소매판매 실적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발표된다.
하지만 한동안 잠잠하던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미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 등의 국채 발행이 몰려있는 탓이다. 해당 국가의 국채가 시장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않으면 국제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