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3.0 버전(허니콤) 운영체제를 탑재한 LG전자의 태블릿PC '지슬레이트'가 나왔다.

LG전자는 박종석 MC사업본부장 부사장(왼쪽)과 티모바일 CEO 필립 흄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6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구글의 태블릿 전용 안드로이드 3.0 버전인 허니콤 운영체제(OS)를 탑재해 달라진 위젯과 멀티 태스킹 속도의 개선, 5.0 버전의 지도 등 구글의 최신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8.9인치 디스플레이 크기로 휴대성과 가독성을 최적화 해 한 손에 쥐어지며, 고성능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태블릿PC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만큼, 고성능 하드웨어 및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 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태블릿PC 지슬레이트는 올해 상반기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