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0과 1 '디지털'로 팔린 굴욕의 수입車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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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협회 '2010년 모델별 등록대수' 기준
작년 수입차의 총판매대수가 9만562대를 기록한 가운데 단 한 대도 안 팔리거나 딱 1대만 판매된 차(승용차+SUV) 모델이 각각 7개, 12개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2010년 모델별 등록대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총 316개 세부모델이 수입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판매대수가 아예 없거나 1대만 팔린 모델 수는 이처럼 드러났다.
조사 대상 모델은 작년 상반기 중 판매가 중단됐거나 지난 연말부터 판매를 개시한 차량도 모두 포함된 수입차협회 등록 기준이다.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수입차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슈퍼카 브랜드나 일부 병행수입 업체에서 판매한 모델 수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조사 결과 단 1대도 안 팔린 차는 아우디 R8 4.2 FSI 콰트로, 푸조 308 2.0 HDi 및 쿠페 407 HDi, 재규어 XKR 컨버터블, 포르쉐 카이엔 터보 S,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 및 벤틀리 컨티넨탈 GTC 스피드 6.0 총 7개 모델이 꼽혔다.
딱 1대만 판매된 차는 총 12개 모델로 조사됐다.
이중 포르쉐가 3개 모델로 가장 많았고 재규어와 랜드로버가 각각 2개 모델로 나타났다. 고급차 삼인방으로 꼽히는 마이바흐와 롤스로이스, 밴틀리가 각각 1개 모델을 올렸다. 그외 BMW와 푸조도 1개 모델씩 꼽혔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6228대가 판매되고 BMW 528이 연간 5000대를 넘기는 등 수입차 시장 규모가 늘고 있으나 일부 모델은 철저히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은 셈이다.
2009년에는 전체 320개 세부 모델 가운데 단 1대도 판매되지 않은 수입차는 1개 모델, 1대 팔린 차는 18개 모델로 각각 조사됐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작년 수입차의 총판매대수가 9만562대를 기록한 가운데 단 한 대도 안 팔리거나 딱 1대만 판매된 차(승용차+SUV) 모델이 각각 7개, 12개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2010년 모델별 등록대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총 316개 세부모델이 수입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판매대수가 아예 없거나 1대만 팔린 모델 수는 이처럼 드러났다.
조사 대상 모델은 작년 상반기 중 판매가 중단됐거나 지난 연말부터 판매를 개시한 차량도 모두 포함된 수입차협회 등록 기준이다.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수입차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슈퍼카 브랜드나 일부 병행수입 업체에서 판매한 모델 수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조사 결과 단 1대도 안 팔린 차는 아우디 R8 4.2 FSI 콰트로, 푸조 308 2.0 HDi 및 쿠페 407 HDi, 재규어 XKR 컨버터블, 포르쉐 카이엔 터보 S,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 및 벤틀리 컨티넨탈 GTC 스피드 6.0 총 7개 모델이 꼽혔다.
딱 1대만 판매된 차는 총 12개 모델로 조사됐다.
이중 포르쉐가 3개 모델로 가장 많았고 재규어와 랜드로버가 각각 2개 모델로 나타났다. 고급차 삼인방으로 꼽히는 마이바흐와 롤스로이스, 밴틀리가 각각 1개 모델을 올렸다. 그외 BMW와 푸조도 1개 모델씩 꼽혔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6228대가 판매되고 BMW 528이 연간 5000대를 넘기는 등 수입차 시장 규모가 늘고 있으나 일부 모델은 철저히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은 셈이다.
2009년에는 전체 320개 세부 모델 가운데 단 1대도 판매되지 않은 수입차는 1개 모델, 1대 팔린 차는 18개 모델로 각각 조사됐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