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지시각으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1이 열립니다. 올해 CES는 올해가 ‘스마트 시대’의 진정한 원년임을 밝히며 스마트 TV, 스마트 가전 등 스마트 제품들을 대거 선보입니다.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TV 세계 1위 삼성전자는 75인치의 3D 스마트TV를 선보입니다. 크기와 기능면에서 다른 제품을 압도한다고 자신합니다. TV에서 스마트TV = 삼성이라는 공식으로 TV 6년 연속 세계 1위를 노립니다. 삼성전자는 28g에 불과한 초경량의 명품 3D 안경으로 이번에 CES 최고혁신상도 받았습니다. LED, 그리고 3D에서는 삼성전자에 선두를 뱄긴 LG전자도 스마트TV에서는 추격이 빠릅니다. 자체 플랫폼인 넷캐스트 2.0을 탑재한 스마트TV에는 스마트TV와 스마트폰, 그리고 태블릿PC가 자유롭게 콘텐츠를 이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쉐어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LG전자는 기존 TV로도 손쉽게 스마트TV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업그레이더도 선보입니다. 하지만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중의 하나인 구글의 구글TV는 아직도 준비중입니다. 원래 CES는 TV가 주력이지만 스마트폰, 태블릿PC도 스마트 시대를 맞아 부상하고 있습니다. 7개월만에 1천만대의 갤럭시S를 팔아치운 삼성전자는 4.5인치 슈퍼아몰레드의 1.2Ghz CPU를 단 괴물급 스마트폰을 선보입니다. AT&T를 통해 미국 시장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듀얼코어를 장착해 사실상 PC와 경쟁을 선언한 옵티머스 2X를 선보이며 9.2mm 두께의 스타일리쉬 스마트폰 옵티머스 블랙도 내놓습니다. 지난해 스마트폰으로 고생했지만 올해는 다르다는 각오입니다. 가전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똑똑하고 전기를 덜 쓰는 다양한 스마트 가전으로 스마트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애플이 이번 CES에서 아이패드2를 공개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애플은 사실무근이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5년째를 맞는 CES에는 전세계 2천7백여 기업이 참여합니다. 올 한해 IT와 가전 제품의 향방을 볼 수 있는 전자업계의 최대 행사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