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45포인트(0.53%) 오른 276.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기록한 최고가인 275.25를 넘어섰고, 장중 기록도 277.00까지 올려놨다.

전날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한 가운데 약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선물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장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를 개인이 이어받으며 고점을 높였다.

선물시장에서 개인은 사흘째 순매수에 나서며 2460계약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2715계약, 1144계약의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베이시스는 장중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으나 이론베이시스를 밑도는 모습이었다. 차익거래의 매도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836억원의 순매도였다. 비차익거래는 장 막판 돌아서 96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0만2541계약으로 전날보다 3928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1118계약 증가한 9만6981계약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