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와 유통전문기업 LS네트웍스(대표 구자용, 이대훈) 노동조합(위원장 박종주)은 3일 시무식에서 올해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LS네트웍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교섭 임금위임을 이끌어 냈습니다. 박종주 LS네트웍스 노조 위원장은 "상호 소모적인 협상을 지양하고, 노경 상생문화의 정착과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고성과 창출에 주력할 수 있도록 2011년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일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승동 LS네트웍스 사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노동조합이 임금을 위임한 것은 노경간의 신뢰가 축적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같은 신뢰는 회사 발전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S네트웍스는 지난 2007년 국제상사를 LS그룹에서 인수해 사명을 변경한 회사로, 워킹화부분 국내 1위인 프로스펙스를 비롯한 몽벨, 스케쳐스, 잭울프스킨 등 브랜드사업, ‘바이클로’ 등 유통사업과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스포츠브랜드와 유통전문기업 입니다. LS네트웍스는 지난 2009년 전사 연봉제 도입,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했으며, 지난 2010년 창립 60주년(국제상사 연혁포함) 만에 최초로 무교섭 임금위임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