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수준급 줄타기를 실력을 펼쳐 화제다.

김병만은 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달인'에서 3m 높이의 줄 위에 앉아 줄타기 달인에 도전했다.

이날 '달인' 오프닝에서 류담은 김병만을 '16년 동안 외줄을 탄 달인 낙상 김병만 선생'으로 소개했다.

이에 김병만은 "다른 사람들은 외길 인생을 걷는다는데, 나는 외줄인생을 걸어왔다. 남자는 줄을 잘 타야 한다. 그래야 성공한다. 줄 잘못 타면 쭉쭉 미끄러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병만은 부채 하나만 들고 줄 위에서 왕복으로 걸으며 양반다리까지 선보이는 등 실제 줄타기 달인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병만은 이날 단 5~10분 가량의 방송을 위해 실제로 지난해 10월부터 인간문화재 김대균 씨에게 줄타기를 전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