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김병만이 수준급의 줄타기 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병만은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달인'코너에서 줄타기의 달인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달인에 대해 류담은 "16년 동안 외줄을 타오신 외줄타기의 달인"이라고 김병만을 소개했다. 실제 스튜디오에는 줄타기 용 밧줄이 등장했고, 김병만은 부채 하나만 들고 줄 위에서 왕복으로 걷거나 양반다리를 선보이는 등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김병만은 "다른 사람들은 외길 인생을 걷는 다는데, 나는 외줄인생을 걸어왔다"라며 "남자는 줄을 잘 타야 한다. 그래야 성공한다. 줄 잘 못 타면 쭉쭉 미끄러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촬영을 위해 깅병만은 실제로 중요무형문화재 58호 김대균 선생님을 찾아가 사사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병만은 한 달 전부터 틈이 날 때마다 과천에 가서 남몰래 줄타기를 연습해왔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다른 김병만의 노력이 진정한 달인" "연습 많이 했을 것 같은데, 프로다운 자세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