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이 써니에 대한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에 출연한 소녀시대 멤버들은 써니를 딸로 삼고 싶은 효녀로 꼽았다.

같은 멤버인 효연은 “써니는 부모님과 통화할 때 애교가 많다”며 “전화통화만 들어도 사랑스럽다”고 써니를 효녀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이에 소녀시대 멤버들은 써니가 부모님과 너무 다정하게 통화를 해서 “엄마가 맞냐”며 “엄마가 남자친구의 애칭이 아니냐”고 물었던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써니는 데뷔 후 늦은 사춘기를 앓아 부모님 속을 썩혀드렸던 사연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는데, 마냥 어린 소녀 같았던 써니의 속깊은 모습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날 '놀러와'에는 최강 아이돌이 총출동해 각자가 최고의 신랑감임을 과시해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효녀들의 사윗감 선발대회'에서 소녀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숨겨왔던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는 등 매력발산을 펼쳤다.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아이돌 최초 MC돌로 뛰어난 입담을 자랑하기도.

엠블랙 미르는 아이돌 중 유일한 농사돌로 넓은 부지와 산을 소유한 부농의 자식임을 강조해 효연과 유리의 관심을 끌었다.

'세상의 딸을 효녀로 바꾸는 퀴즈'에서 이들은 소녀시대 멤버들과 커플을 이뤄 효도상품권을 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펼쳤는데 개성만점 팀명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기도. 부모님께 선물을 안겨드릴 최고의 효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신년특집 '지금은 효녀시대' 스페셜은 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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